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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심리상담사 임상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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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정미술치료연구소
작성일21-06-28 18:43 조회1,1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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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심리상담사 과정을 마치고 미술심리상담사가 되신 선생님의 임상후기 우수사례를 소개합니다.


임상을 마치며....

 

  어느덧 6개월의 임상을 끝내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담자가 보여주는 엄청난 변화는 6개월의 시간이 

믿기지 않았다.

  미술치료 시작 시점에서는 흔히 이혼가정의 아이들이 겪는 경험과 상처가 여기저기에서 불안으로 자주 

등장했다.

출근하는 아빠를 볼 때에 헤어지는 듯 불안해했고, 안 해도 될 걱정과 상상이 더 큰 불안을 만들기도 했다

또 경제적으로나 여러 가지 아빠에 비해 부족한 엄마의 걱정, 예를 들어 밥은 잘 먹는지 내가 보고 싶어서 

슬퍼하는 건 아닌지 등 아이는 아이 답지 않는 애어른의 모습으로 엄마를 걱정하고 있었다.

 

  물론 6개월의 미술치료가 이 모든 것들을 다 해결했다고는 말 할 수는 없으나 미술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아이는 부모의 이혼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정확하게 인식하며 구분할 줄 알았고

아빠에게 느꼈던 불안의 이유도 스스로 찾아가며 편해지기 시작했다. 같이 살지 않는 엄마를 걱정만 하였던 

아이는 아이다운 모습을 찾아가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계획하며 미술작업을 통해 자존감을 키워나갔다

그 결과 자신의 장점들을 많이 찾아냈으며 장점을 키워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도 스스로 계획하며 점차 성장해갔다.

 

  자존감의 성장은 걱정이 많고 불안한 어린아이에서 벗어나 꿈과 희망이 가득한 행복한 아이로 변화시켜 주었다.

<15회기 나에게 상장주기> 에서는 자기 스스로를 무척 멋지고 자랑스러워했으며자신은 진짜 행복한 아이라고 

말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얼마나 흐뭇했던지........

마지막 회기의 소망나무 작품을 마치고 내가 울었던 기억이 난다

미술치료 초기에는 내담자인 아이가 자주 울었었는데 나중엔 치료자인 내가 감동을 받아 가끔 눈시울이 뜨거워졌고

그만큼 감동도 컸다.

 

  마지막으로 내담자인 J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다.

  “미술치료를 함께하는 6개월 동안 치료자인 나를 전적으로 믿고 따라주던 모습과 함께 울고 웃었던 기억은 너무나 

소중했고, 그 시간 동안 너와 함께 나도 성장할 수 있어서 더 고마운 시간이었다.” 라고 말하고 싶다.


고마워 J!

그리고 사랑한다!

 

   한 * 연 선생님 감사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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