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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불안감 이렇게 대처를_코로나19 비상(중앙일보,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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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정미술치료연구소
작성일20-03-05 18:18 조회1,4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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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불안감 이렇게 대처를(코로나19 비상)

      

​'카더라' 정보에 빠지면 패닉 위험, 위안 얻도록 소통 및 응원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서면서 일상에서 코로나 공포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아침에 눈 뜨면 확진자 수부터 확인한다’ ‘30분 간격으로 뉴스를 본다’ ‘전쟁 난 것처럼 무섭다같은 글을 온라인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나타나자 언제 어디서 걸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확진자나 격리자, 그 주변의 가족과 지인뿐 아니라 매체를 통해 상황을 지켜보는 이들까지도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얘기다.

재난 시 나타나는 심리적 불안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한다.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들을 지나치게 따라가 불안에 압도되면 패닉을 겪을 수 있으므로 나만의 규칙에 따라 공신력 있는 정보에 접근하는 게 좋다. 마음이 불안할 때는 불안한 정보에만 더 눈이 가게 된다. 뉴스를 백 번 클릭한다고 해서 내게 유용한 정보가 백 번 얻어지는 건 아니다. 어느 정도 불확실함이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불안함에 자꾸 뭔가를 설명하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루머가 생긴다.

불안감은 스프링처럼 자꾸 튀어나온다. 마음에 위안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활동을 해야 상쇄가 된다. 대면이 안 되면 온라인으로라도 사람들과 소통하고, 가족들과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일상생활의 건강한 이야기들도 하고 서로 응원해주면 안심된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감염 등 재난 경험 후 스트레스 반응


감정적으로는 불안, 상실감, 우울, 절망감, 부정, 두려움, 공포, 분노, 적대감, 무감각, 애도, 죄책감, 무능력감, 즐거움 상실, 단념, 자포자기, 죽고싶은 마음이 든다.


신체적으로는 불면, 위장장애, 식욕 저하, 어지럼증, 두통, 가슴이 답답함, 심장박동 증가, 근육통증, 입마름, 떨림, 시야가 흐릿함, 피로함을 느낀다.


인지적으로는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판단력 저하, 의사결정 곤란, 혼돈, 원치 않는 기억들의 반복적인 회상이 나타난다.


행동적으로는 의심, 침묵 혹은 과도한 언행, 대인관계 회피, 알코올 및 담배 사용량 증가, 환경에 대한 지나친 경계심, 이상한 행동등이 나타난다.


*재난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후 극심한 스트레스 반응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1~6개월 사이에 회복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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